질문드립니다.

첫번째 동영상을 보면

3분 6초에서 3분 11초 사이(빨리 지나가지만 유심히...)에

허브를 돌리는 과정에서 

드라이브 사이드(스프라켓 쪽) 기준으로 봤을때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는데,

게시판의

"휠셋조립-휠빌딩3-크로스 레이싱 방법"의 글을 보면

'그림8. 트레일링(풀링) 스포크' 사진에서는

드라이브 사이드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려져 있습니다.

어느게 맞는건지요?

밸브홀 때문에 어느 방향이든 상관없을것 같지는 않은데...

제가 뭘 잘못알고 있는것인지요...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3-크로스 스포크 레이싱 패턴이 몇가지 있습니다. 완성휠 제조사 또는 허브 제조사마다 레이싱 패턴을 다르게 적용하기도 합니다.  

동영상 속에서 나오는 스포크 레이싱 패턴과 게시글에 나온 레이싱 패턴은 리딩과 트레일링 스포크 방향만 반대로 적용한 것입니다.

동영상 속에서는 레이싱된 허브(스프라킷쪽에서)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리지만 게시글에 나온 레이싱 방법은 시계 방향으로 돌리는 방식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게시글의 내용을 동영상에 나온 방식과 동일하게 적용하려면 허브 방향(스프라킷쪽 --->디스크로터쪽)만 반대로 돌려서 적용하면 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용이든 림용이든 스포크 레이싱 패턴은 특정한 방식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시마노, DT 등 완성휠 제조사, 또는 크리스킹등 허브 제조사마다 다른 레이싱 패턴을 권장하거나 적용하기도 합니다.

림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용 스포크 레이싱 패턴에 대한 논란은 일부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어떤 레이싱 패턴을 적용하든 문제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레이싱 패턴에서 디스크 브레이크용 휠의 레이싱 패턴에 대한 논란은 디스크 브레이크 적용 초기에 비롯되었지만 현재는 문제시되지 않으므로 여러 레이싱 패턴 중에서 선호하는 패턴으로 최적의 스포크 텐션과 텐션 균등화 작업에 더 많은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 강하고 튼튼한 휠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위 동영상이든 게시글이든 어느 방식으로 해도 됩니다.

차이점은 헤드인/헤드아웃, 리딩/트레일링 스포크 방향이 바뀌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스포크 레이싱에서 중요한 기준점중 하나는 밸브 홀이 나란한(평행한) 스포크 사이에 위치해야 합니다. 또한 허브 바디상 로고가 림홀 아래에 위치하도록 하여 림홀에서 허브를 내려봤을 때 로고가 보이도록 스포크를 레이싱하는 것이 전통적입니다. 

위 동영상은 "헤드아웃 스포크= 리딩 스포크"로 이어지고 "헤드인 스포크= 트레일링 스포크"로 연결되는 레이싱 패턴이고, 게시글에 나온 레이싱 방식은 헤드아웃=트레일링/헤드인 스포크=리딩이 되는 패턴의 차이입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패턴은 헤드아웃 스포크=트레일링, 헤드인 스포크=리딩 스포크로 레이싱되는 방식으로 게시글의 레이싱 패턴과 같은 패턴입니다.

헤드아웃 = 스포크의 헤드 부분이 허브 플랜지의 바깥쪽에 위치한 경우 이를 헤드아웃이라고 합니다.

헤드인 = 스포크의 헤드 부분이 허브 플랜지의 안쪽에 위치한 경우 이를 헤드인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게시판 내용에서 헤드아웃=트레일링입니다.

헤드인=Outbound

헤드아웃=Inbound

정확하게 지적해 주셨네요.